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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듀서, 아사다 마오에 일침 “김연아 이기려는 마음 필요”
입력 2013-04-16 15:07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아사다 마오(22)가 은퇴선언을 한 가운데 일본 유명 프로듀서가 일침을 가했다.
유명 프로듀서이자 방송인 테리 이토는 지난 15일 니혼TV ‘슷키리에 출연해 만약 아사다가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져도 다시 한 번 도전하려는 승부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피겨 선수 스구리 후미에는 32살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며 아사다 마오의 은퇴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비판이다.
또한 테리는 아사다는 입고 있는 의상이나 표정 모두 아직 어린애”라며 22살이면 더 어른스러워야 한다. 인생 경험을 더 쌓아서 피겨를 계속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13일 아사다 마오는 일본 도쿄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팀 트로피 경기를 마치고 돌연 은퇴선언을 했다. 그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피겨를 접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다음날 갈라쇼 기자회견에서는 좋은 남편을 만나 아이를 갖고 싶다”며 은퇴 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접한 국내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아는 이제 아사다에겐 오르지 못할 산이에요. 허파에 바람 좀 그만 넣으세요” 남의 인생에 너무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 같다” 마오가 피겨를 연아 이기려고만 하는 건 아닐 텐데…” 등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한편 테리 이토는 다수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연출한 일본 유명 프로듀서다. 정치와 분야를 뛰어넘는 글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프로듀서임에도 불구, 방송에 여러 차례 출연해 방송인처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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