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수지 바통 터치에도 상승세‥월화극 1위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방송 2주차에도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15일 방송된 ‘구가의 서 3회는 전국기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12.2%보다 1.4%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고 기록이자 ‘구가의 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월화극 다크호스로 떠오른 KBS 2TV ‘직장의 신은 13.4%의 시청률을 기록, ‘구가의 서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7.9%에 머무르며 하락하는 모양새다.

‘구가의 서는 지난 1, 2회를 호평 속에 이끌었던 최진혁, 이연희 커플 위주의 스토리에서 나아가 이승기, 수지를 본격적으로 내세웠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성인이 된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배수지)의 운명 같은 만남이 눈길을 끈 가운데, ‘구가의 서는 기대를 모았던 이승기, 수지의 호흡이 시너지를 내며 안방 월화극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한 분위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