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독] 싸이 '한국 홍보대사'로 나선다
입력 2013-04-15 20:00  | 수정 2013-04-15 22:04
【 앵커멘트 】
'강남스타일'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월드스타' 싸이가 '한국 알리미'를 자처했습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시리즈 광고에 출연한 싸이는 최소한의 출연료만 받고 촬영에 임했다는데요.
이해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신곡 '젠틀맨'으로 전 세계에 또다시 열풍을 일으킨 싸이.

한류 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그가 이번엔 '한국 홍보대사'로 전 세계인들을 만납니다.

싸이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시리즈 광고에 출연해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을 소화했습니다.

한국의 음식, 제주 올레길, 그리고 밤 문화 등을 싸이의 재치있는 입담을 앞세워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싸이는 한국을 알리는 뜻깊은 일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철현 / 한국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
- "신곡과 공연 준비 등 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줬습니다. 싸이가 세계적인 톱스타임을 고려하면 좋은 조건으로 광고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싸이를 통한 광고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지난해 미국 슈퍼볼 광고에서 싸이를 모델로 쓴 한 제과류 업체는 무려 4,500억 원의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전 세계에 전파를 탈 싸이의 한국 홍보광고가 엔저로 얼어붙은 우리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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