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발물 테러' 초기에 완벽 진압
입력 2013-04-15 20:00  | 수정 2013-04-16 08:24
【 앵커멘트 】
북한발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오늘(15일)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민·관·군이 힘을 모아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물도 완벽하게 제거합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대합실 한 쪽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현장음))폭발물 테러가 발생했으니 (승객들은) 직원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을 가득 메우는 빨간 연기에 소방관들이 서둘러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뒤이은 구급대는 부상자를 들것으로 이송해 안전한 지역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합니다.

방역 요원들은 추가 피해자가 없도록 시민 대피를 유도하고, 동시에 투입된 육군과 경찰 타격대는 주변 경계와 함께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을 벌입니다.

가장 중요한 폭발물 제거.

보호장구를 입은 폭발물 탐지반이 금속 탐지기 등을 이용해 최종 점검을 합니다.

▶ 인터뷰 : 주충근 / 서울메트로 비상계획처장
- "(이번 훈련은) 최근 남북 간 고조된 위기상황에도 충분히 우리가 대응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시는 매월 이 같은 훈련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보의식 향상과 함께 폭발물 테러 위협에 지속적으로 대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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