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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한녀’ 오현경 “미코 당선 24년 전 얘기‥몸매 유지 부담”
입력 2013-04-15 16:46  | 수정 2013-04-16 08:52

배우 오현경이 25년째 따라다니는 미스코리아 수식어 및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오현경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우와한 녀 제작발표회에서 몸매 유지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부담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참 좋은데, 어느새 당선된 지 24년 됐다”며 아직도 내게 미스코리아 몸매를 요구하시는 것 같아 부담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오현경은 물론 미의 상징을 했던 만큼 어느 정도는 유지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유지하고 관리했을 때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이에 자신감이 없으면 자꾸 기가 죽는 것 같다”며 나름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현경은 상대 배우들도 감탄할 만한 몸매의 소유자. 오현경은 정말 열심히 관리 한다. 굳이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나이에 맞게 젊게 사는 게 중요하고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을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도 운동은 꼭 한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요가 한시간 반은 꼭 한다”며 고통 없는 아름다움과 성공은 없다. 그런 부분은 스스로 관리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와한 녀는 국민아나운서 공정한(박성웅)과 톱여배우 조아라(오현경)가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쇼윈도 부부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오현경은 톱여배우 조아라 역을 맡았다. 모든 여자들이 선망하는 국민앵커 공정한(박성웅)과 결혼해 세간의 부러움을 사지만 실제로는 사랑도 없는 섹스리스의 속사정이 있는 인물이다.
허영과 허세로 가득 찬 우아한 삶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며 섹시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우와한 녀는 18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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