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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한녀’ 오현경 “19금 컨셉 드라마 선택, 도전이 즐겁다”
입력 2013-04-15 15:46 

배우 오현경이 ‘19금 콘셉트의 드라마를 택하게 된 데 대해 ‘도전 정신을 꼽았다.
오현경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우와한 녀 제작발표회에서 섹시 코드가 강한 파격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데 대한 즐거움을 드러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로 주로 정극에 출연해 온 오현경은 최근 몇 년 사이 ‘지붕뚫고 하이킥, ‘대풍수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넓혀왔다. 이번에는 어른들을 위한 ‘19금 콘셉트 파격 드라마다.
이날 오현경은 이제야 일에 재미를 들인 듯 하다. 어렸을 때는 여자로서 그런 데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도전정신이 부족했는데, ‘조강지처클럽 때 처절한 여자의 삶을 느끼고 사극 해보고 시트콤을 해보면서 ‘아 이게 도전이고 재미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이후 조금 더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을 찾다가 우리 나이 때 가장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와한 녀를 택하게 된 계기를 들었다.
오현경은 무겁지 않게 풀어낼 수 있다. 정극처럼 대본에 충실해 연기하면서도 이렇게 비틀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택했는데 역시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그런데 그런 걸 많이 안 해봐서 아직은 덜 풀어진 게 있다”며 더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극중 오현경은 톱여배우 조아라 역을 맡았다. 모든 여자들이 선망하는 국민앵커 공정한(박성웅)과 결혼해 세간의 부러움을 사지만 실제로는 사랑도 없는 섹스리스의 속사정이 숨어있다.
‘우와한 녀는 국민아나운서 공정한(박성웅)과 톱여배우 조아라(오현경)가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쇼윈도 부부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허영과 허세로 가득 찬 우아한 삶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며 섹시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다. 18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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