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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차붐' 손흥민 멀티골, 함부르크 3연패 탈출 '1등 공신'
입력 2013-04-14 09:45  | 수정 2013-04-14 09:46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시즌 10호골과 11호골을 거푸 터뜨리면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펼쳐진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6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면서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다소 주춤했던 손흥민에게 마인츠전 멀티골과 그로 인한 승리는 개인적으로나 팀 입장에서 모두 값진 의미를 지닙니다.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함부르크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권 싸움에 다시금 고삐를 죌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시즌 1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역대 유럽파 중 차범근 설기현 박지성 박주영에 이어 5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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