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길동 식당 주인 권총 자살
입력 2013-04-12 13:28  | 수정 2013-04-12 13:28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 식당 내에서 주인 오모(59)씨가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씨가 자살에 사용한 권총은 22구경인데 오씨 신분상 정상 경로를 통해 권총을 소지할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시간은 새벽으로 추정되며 아직 자세한 정황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23분께 "오씨가 자살한 것 같다"는 전처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오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씨는 식당 내 방에서 권총을 우측 머리에 대고 한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씨 부부는 전날 이혼 판결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오씨가 어떻게 권총을 입수했는지와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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