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진박, 고기집 연주 “허리에 찬 주머니, 저게 뭐냐고?”
입력 2013-04-11 16:01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사진 한 장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1일 인터넷에는 유진박이 부산의 한 식당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다소 허름한 차림의 유진박이 음향장비 등이 갖춰져 있지 않은 식당에서 연주를 하는 모습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안타깝다는 반응을 불렀다.
특히 그는 2009년 전 매니저로부터 감금, 폭행을 당해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어 이번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이 연민의 반응을 보였던 것.
이에 대해 유진박 소속사 측은 11일 부산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공연 스태프들과 식사자리에서 흥에 겨워하고 즉석에서 연주를 하고 있을때 찍힌 사진이다”며 이 사진 한 장이 이렇게 논란이 될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연 준비를 잘하고 있는 중이다.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심리적으로도 회복이 거의 다 된 상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복장에 대해 원래 격식을 따로 갖추지 않고 자신이 편한 대로 입고 다니는 편이다. 미국 국적이다 보니 평소 외출할 때는 신원 증명할 자료나, 열쇠 같은 소지품을 저 사진 속 허리에 찬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박은 13일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유진박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연다. 또 오는 5월 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가수 이은미와 합동공연을 열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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