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북한, 우리 민간단체 결핵약 지원 받아
입력 2013-04-11 11:41 
북한이 대남 위협을 이어가는 가운데, 남측 민간단체가 지원한 의약품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유진벨 재단이 배편으로 보내 지난 4일 도착한 6억 8천만 원 상당의 결핵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요한 전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은 어제(10일) MBN 시사마이크와 인터뷰에서 형님이 회장으로 있는 유진벨 재단이 오는 18일 결핵약을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에 반출을 신청했고, 통일부가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세반 유진벨 재단 회장은 남북 대치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의약품 반출을 승인한 것에 놀라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세반 회장을 비롯한 유진벨 재단 관계자들은 18일 북한을 방북할 예정인데, 북한이 이들 방북을 허용할 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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