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경영리포트] 입소문 마케팅 "여대생을 잡아라"
입력 2006-10-11 08:27  | 수정 2006-10-11 08:27
최근 업체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여대생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대생들의 경우 좋고 싫음이 명확하고 소문을 빠르게 퍼뜨리기 때문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움직이는 광고판 여대생을 잡아라"

최근 여대생의 마음을 잡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가장 치열한 전쟁터는 음료업계.

올해초 롯데칠성은 석류음료를 내놓으며 영화배우 이준기의 브로마이드를 배포하고 광고버스를 여대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남양유업은 17차와 어린잎녹차를 출시하면서 여대생을 대상으로 무료 시음 행사를 펼쳤습니다.

웅진식품도 '레드오렌지'를 내놓으면서 20대 여대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행사를 가진바 있습니다.

더페이스샵 등 화장품업계도 여대생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업계가 이처럼 여대생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입소문 마케팅의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여대생들은 좋고 싫음에 대한 판단이 명확한데다 이를 전파하는데 적극적입니다.

최근에는 미니홈피와 같은 1인 미디어 공간을 통해서도 자신이 썼던 제품에 대해 섬세하게 설명해 파급 효과가 더욱 커졌습니다.

유행에 민감하고 유행을 만들어가는 여대생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이제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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