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사일 발사 임박',북한 4월 중요 일정 보니…
입력 2013-04-10 22:29  | 수정 2013-04-10 22:31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북한의 4월 주요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달 15일 김일성의 생일을 중심으로 북한은 11일 김정은 노동당 취임 1주년과 13일 김정은 국방위 취임 1주년의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25일은 북한군의 창군 기념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주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남포시 잠진미사일 공장에서 열차로 원산 인근으로 옮긴 뒤 발사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아사히 측은 북한이 시험 발사한적 없는 무수단 미사일이 발사 실패로 돌아갈 경우 위협수위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스커드(사정 300∼500km), 노동(사정 1천300km) 등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오늘부터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지 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무수단과 함께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이 동해지역 이외에도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염두해 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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