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법륜 "남북 우발 충돌 가능성 커…말다툼 자제해야"
입력 2013-04-10 14:24  | 수정 2013-04-10 14:25
법륜 스님은 10일 "4월 한 달은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 같으니 서로 감정과 말다툼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법륜 스님은 이날 인천시청사에서 열린 '2013 즉문즉설-법륜 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에서 최근 고조되는 남북 간 긴장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군사 훈련을 계속하면서 북한을 자극했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과 인민군 창군절 등 북한의 주요 기념일이 4월에 몰려 있다 보니까 최근 자존심 싸움이 심해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법륜 스님은 "말싸움을 계속 하다 보면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며 "참는 게 이기는 거라는 생각을 하고 감정적으로 기분이 나쁜 건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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