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급 빌라가 있는데'…두산가 4세 사기 혐의로 또 기소
입력 2013-04-10 10:25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돈을 갚을 능력과 의사가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혐의로 두산가 4세 박중원 씨를 추가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의 커피숍에서 홍 모 씨를 만나 "한남동에 고급빌라를 가지고있는데 제3자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은행대출을 받을 수 없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빌려주면 유치권을 풀고 은행서 대출을 받아 연이율 24%를 쳐 이자와 함께 돈을 갚겠다"고 거짓말해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인에게 1억 5천만 원을 빌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이달 초 구속 기소됐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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