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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개고생 했지만 난 군대 체질”
입력 2013-04-10 09:37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국 군대 체험에 대한 첫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일밤-진짜사나이 제작발표회에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블랙 미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샘 해밍턴은 한국 군대 문화 체험이 어땠냐는 질문에 대해 예전부터 정말 경험하고 싶은 것 중 하나”였다고 답했다.
이어 어릴 적 내 꿈이 군인이었다”며 한국에서 살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꼭 군대얘기가 나왔는데, 난 공유할 기억이 없었다. 이번 기회로 군대가 어떤 곳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막상 촬영이 닥치니 두려웠다”며 왜 이런 걸 한다고 말했나 후회했다. 몸무게는 110kg이고 나이는 37살인 내가 미친 짓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촬영 전 긴장감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5박 6일의 첫 촬영에 대해서는 개고생이었다”며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단체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경험은 정말 최고였다. 그런 면에서는 군대 체질인 것 같다. 그래도 마냥 좋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진짜 사나이는 ‘군대를 소재로 한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민종 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믈랙 미르 등 총 6명의 연예인이 5박 6일 동안 군대 입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하루 24시간 동안 해당 부대의 짜인 일정에 맞춰 생활, ‘관찰카메라를 통해 순도 100% 리얼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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