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입쌀 떡볶이' 국내산 둔갑 대량 유통
입력 2013-04-07 20:00  | 수정 2013-04-07 21:01
【 앵커멘트 】
우리가 국내산이라고 믿고 먹은 떡볶이에 장난을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입쌀로 만든 걸 국내산으로 속였는데, 이렇게 판 떡볶이가 2억 원어치나 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장 한 편에 떡볶이용 떡이 수북합니다.

포장엔 국내산 쌀로 만들었다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수입쌀 포대가 널려 있습니다.

60살 김 모 씨 부부는 수입쌀로 만든 떡볶이를 국내산으로 속여 34곳에 유통시켰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동안 판 양만 무려 1억 7천만 원어치.

경찰은 식품위생법 표시 기준 위반 혐의로 김 씨 부부와 유통업자 등 네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선로에 쓰러진 여성을 소방관들이 황급히 구조합니다.

24살 한 모 씨가 선로 위에 서 있다 달려오던 KTX에 치인 겁니다.

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에 빠졌고, 이 사고로 KTX 운행이 10여 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7일) 아침 7시 50분쯤에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 1동과 돼지 250여 마리를 태우고 4,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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