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첫 휴일 격돌…판세 흔들 변수는
입력 2013-04-07 20:00  | 수정 2013-04-07 21:11
【 앵커멘트 】
4·24 재보궐 선거 후보등록 이후 첫 휴일을 맞아 후보 간 치열한 기선잡기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초반 판세를 흔들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대 격전지인 서울 노원병.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수락산 중턱에 있는 배드민턴장을 찾아 지역민과 스킨십을 넓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선거사무소를 연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초반 판세는 안철수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노원병 무소속 후보
- "우리 주민들의 꿈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아픔에 지치지 않도록, 상계동 삶을 꼭 보듬어 주고 싶습니다."

관심은 판세를 흔들 변수가 나올지입니다.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이른바 조직표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준영 / 노원병 새누리당 후보
- "여론조사 이런 거는 전혀 믿을 게 못 되고, 조사하는 기관·방식·설문내용 여기에 따라서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여기에다 투표 당일날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투표율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산 영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의 독주 체제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민주당 김비오 후보를 돕기 위해 문재인 의원이 전면에 나설 경우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명준 / 기자
- "이들 변수가 이미 기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이번 재보선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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