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부터 4월 국회…민생 공감대·각론 이견
입력 2013-04-07 20:00  | 수정 2013-04-07 21:17
【 앵커멘트 】
내일(8일)부터 4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이번 국회에서는 여야가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8일)부터 열리는 4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은 경제 살리기입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 1일)
- "요새 경제상황이 얼마나 어렵다 하는 것은 거의 전 국민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지난 4일)
- "경기 침체에 따른 일자리 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도 도울 것은 돕겠다는 입장이지만 암초는 많습니다.

특히, 최대 20조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 방법 등을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 대상을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내일(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최재천 / 민주통합당 의원
- "박한철 후보자는 국민을 불온시하거나 적대시하는 공안적 색안경을 끼고 평생을 살아온 분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새누리당이 청와대에 임명 의견을 전달해 여야 갈등의 불씨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여기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예상돼, 4월 국회 역시 여야의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