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당권 경쟁 4파전…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3-04-07 20:00  | 수정 2013-04-07 21:14
【 앵커멘트 】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격돌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 4선의 신계륜 의원이 당권 경쟁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경쟁 구도가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486의 맏형'으로 불리는 4선의 신계륜 의원이 당의 혁신과 통합을 내걸며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신계륜 / 민주통합당 의원
- "다가올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당의 상머슴이 되겠습니다. 2017년까지 가는 혁신 대장정의 주춧돌을 내일부터 깔겠습니다."

이로써 신 의원을 포함해 이미 출마선언을 한 김한길, 이용섭, 강기정 의원 4명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4명의 당 대표 경선주자들은 오는 12일 예비경선을 거쳐 3명으로 압축된 뒤 5월 4일 본경선을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대선패배 친노 책임론을 내건 비주류인 김한길 의원이 대세론을 형성한 가운데 당 혁신론으로 맞선 나머지 3명의 범주류 후보들의 연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한길 의원은 대탕평 인사 카드를 내놓으며 범주류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통합당 의원
- "친노니 비노, 주류니 비주류니 하는 명찰들은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당권 주자들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오는 12일 예비경선에서 누가 본선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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