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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도전천곡`, 현진영 감금설 루머 조작 유포 '눈살'
입력 2013-04-07 09:55  | 수정 2013-04-07 10:01

현진영이 과거 이수만으로부터 감금을 당했다는 루머를 SBS '도전 1000곡'이 왜곡해 유포한 것으로 확인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전 1000곡' 측은 6일 현진영은 과거 이수만에게 ‘흐린 기억속의 그대 안무 보안을 위해 감금당한 적 있다”며 안무가 방송에 공개될 때까지, 지하실에 갇혀서 한 달이 넘도록 안무연습을 했다. 안무 연습실 셔터를 내려서 댄서를 비롯해 그 누구도 나갈 수 없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이야기는 정반대였다. 7일 방송된 '도전 1000곡'에서 장윤정은 현진영에게 "인터넷 발달했으면 전세계적인 스타가 될 뻔했다. 당시 제작자가 이수만씨었는데 안무 보안을 위해 감금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질문했고 현진영은 "감금까지는 아니었다. 예전에 (이전곡 '슬픈 마네킹') 토끼춤이 보안 유지를 실패했다. 그것 때문에 지하실에서 못나오게 했다"고 설명했다.
현진영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자신의 감금설에 대해 직접 '아니다'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 1000곡' 측이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정반대의 내용을 배포한 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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