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빗길에 통근버스 전복…16명 다쳐
입력 2013-04-06 20:00  | 수정 2013-04-06 21:09
【 앵커멘트 】
하루종일 내린 비로,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선 빗길에 버스가 전복되면서 16명이 다쳤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깨진 버스 앞 창문으로 겁에 질린 승객들이 빠져나옵니다.

버스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늘(6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금곡동 동원지하철역 부근에서 57살 김 모 씨가 몰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자와 승객 등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물수집차 위로 철골 구조물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옆 지하차도 입구에서 7.5톤 고물수집차가 3.3미터 높이의 통행제한 철골 구조물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철골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도로 옆 가로등을 쓰러뜨려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차량 운전자
- "평소에 다니던 길이에요. 길인데, 오늘 갑자기 걸린 거예요. 위에 살짝"

비슷한 시각 서울 공릉동 불암산체육관 앞 도로에서 46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돼 어깨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우회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최선명
영상편집: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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