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대화 필요"…정부 특사 카드 꺼내나
입력 2013-04-06 20:00  | 수정 2013-04-06 21:09
【 앵커멘트 】
남북 대치국면이 길어지면서 남북 간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북 특사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관계가 곧 전쟁이 터질듯한 위기로 치닫자 국민의 불안감은 커집니다.

▶ 인터뷰 : 임재흥 / 서울 신당동
- "자식을 전방에 둔 아비로서 당연히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죠. 정국도 불안해지고, 또 민생도 불안해지니까…."

조업을 중단한 개성공단 업체들이 늘면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남북대화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유창근 /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위 위원장
- "북한이 이성을 찾고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합니다."

여야는 대북특사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국회가 나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특사파견을 적극 고려해야 할 아주 좋은 시점입니다. "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도 "대치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특사파견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박호근 / 기자
- "남북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지금의 위기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어떤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이재기·변성중 기자
영상편집: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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