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낙마사고` 최수종 "내주 어깨 철심 제거 수술"
입력 2013-04-06 16:31 

낙마사고를 당한 최수종이 KBS 드라마 '대왕의 꿈' 무열왕 즉위식 촬영을 마무리하고 내주 2차 수술에 들어간다.
최근 최수종은 경북 문경 세트장에서 태종 무열왕의 즉위식 촬영을 진행됐다. 최수종은 이날 촬영 현장에서 "이 드라마를 제대로 끝낼 수 있을까 스스로도 의구심이 들 만큼 험난한 과정이 많았기에 그만큼 오늘에 이른 감회가 남다르다"며 "제작진, 방송사 뿐 아니라 무엇보다 시청자들께서 인내심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기에, 이젠 어떻게 잘 마무리 하느냐가 숙제인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재가 다른 배우들에게, 제작진에게 나아가 드라마에 영향을 미치고 흔들리게 한 건 아닐까 너무 미안했다"며 "골절된 부위가 90% 이상은 아물었지만, 손은 아직 붙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상황으로, 지난 번 수술시 어깨에 박았던 철심을 이번에 제거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부득이 수술하게 됐다. 그러나 방송엔 차질없도록 할 것"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최수종씨가 2차 수술에 들어가기 전 무열왕 즉위식 촬영을 마칠 수 있게 돼, 그나마 홀가분한 마음으로 수술대에 누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촬영은 붉은 천 위로 무열왕 역의 최수종과 아내인 문명왕후 역의 린아가 화려한 용포를 입고 금관을 쓴 채 등장했고, 뒤이어 법민(이종수 분) 등 그의 아들과 딸들이 따르는 광경을 지켜보는 조정신료들과 화랑도들이 자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 날 촬영에는 300여명이 엑스트라가 동원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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