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진주의료원, 십수 년 대화도 모조리 거부"
입력 2013-04-06 13:06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남 진주의료원에 대한 폐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홍 지사는 어제(5일) 경남도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조조정을 비롯해 십수 년 동안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했는데도 모두 거부당하니 방법이 없다."며 폐업조치가 불가피함을 강조했습니다.
또 "도에서 원장을 보내면 원장이 임기를 못 마치고 사퇴한다. 노조가 원장 위에서 인사경영을 전횡하는 것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폐업 추진에 항의하며 사흘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은 "노조 문제는 고쳐서 해결하면 되지 폐업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김시영 기자 / www.facebook.com/kimjangg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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