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들국화 `불후` 100회 특집 `전설`로 선정
입력 2013-04-06 10:10 

한국 록의 살아있는 전설 들국화가 KBS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100회 특집에 출연한다.
들국화 측은 6일 "들국화가 '불후'에 출연 섭외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들국화가 출연하는 '불후' 100회 특집은 12팀이 출연해 들국화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2회분으로 방송된다.
들국화는 1985년 1집 행진을 발표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등장, 1995년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들국화의 1집 앨범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 최고 명반 중 하나로 늘 꼽히며 지금까지도 후배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태지 역시 들국화를 자신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선배 뮤지션이라고 말할 정도.
당시 들국화의 1집 앨범은 군부독재시대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전곡이 방송금지 판정을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 수록곡 전곡이 히트한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들국화는 지난해 14년 만에 재결성해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4월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소극장 공연을 진행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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