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시후, 검찰송치 중 생일맞아…팬들 축하글 게재
입력 2013-04-03 16:52 

배우 박시후(35)가 준강간 및 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생일을 맞았다.
박시후는 1978년 4월 3일생으로 올해 35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에 그의 팬들은 3일 공식 팬카페 ‘시후랑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운영자는 팬카페 게시판을 통해 ‘생일 축하 겸 응원 메시지 귤을 선물로 드립시다라는 제목으로 생일선물 이벤트를 제안했다. 이에 회원들은 300개에 가까운 생일축하 글을 게재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게시판에는 시후 오빠 생일 축하해요” 시후님의 연기는 감동과 치유를 줍니다. 대체불가 박시후” 시후님 생일 축하해요! 사랑해요! 파이팅!” 이제부터 슬슬 잘 풀릴 거예요” 같은 하늘 아래에 함께 존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배우님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셔서” 등의 제목으로 응원글이 올라왔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2월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후배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의 몸에서 박시후의 유전자가 검출됐지만 약물성분은 나오지 않았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및 사건 관계자들의 3자 대질신문도 진행된 상황이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박시후와 A씨 양측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개하는 등 팽팽한 공방을 이어왔다. 박시후는 A씨에 대해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했으며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 및 A씨의 지인 B씨 등도 서로 고소, 소송이 엇갈려 있다.
한편 해당사건은 현재 당사자 진술 및 사건 당시 CCTV 영상,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등을 근거로 들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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