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여의도 일대서 12∼18일 봄꽃축제…주말 버스 막차 연장운행
입력 2013-04-02 15:05  | 수정 2013-04-02 15:08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여의도 일대의 벚꽃 등 봄꽃이 오는 8일께 피기 시작해 15일께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준비한 퍼포먼스·무용·마임 등의 거리공연(12∼18일), 뽀로로·코코몽 등 대표 캐릭터들이 펼치는 퍼레이드, 체육대회(13∼14일), 봄꽃 노래자랑(13∼14일),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12∼15일)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예술단체 동아리의 시민 공연이 확대되고 관객 참여형 연극, 춤, 창작 거리무용, 서커스 접목 코믹댄스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안보전시 및 태극기 사랑 체험, 공예품 만들기, 팔씨름 대회, 봄꽃 백일장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곁들여집니다.

영등포구는 축제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11일 정오부터 21일 자정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여의하류 IC 시점부 1.5㎞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합니다.

또 축제기간 중 영등포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강유람선·63시티 할인 등 음식점과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강여의도 봄꽃축제에 가려면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6번 출구, 도보 5분)이나 5호선 여의나루역(1번 출구, 도보 20분), 2호선 당산역(4번 출구, 도보 20분)을 이용하면 됩니다.

구는 축제 장소 주변을 경유하는 26개 시내버스의 주말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여성·임산부 등을 위해 여성운동화, 유모차, 세발자전거, 휠체어 등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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