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직 증축 전격 허용…분당·일산 등 수혜
입력 2013-04-01 20:01  | 수정 2013-04-01 21:18
【 앵커멘트 】
낡은 아파트를 아예 다시 짓는 대신 층수를 높여서 리모델링하는 수직 증축.
정부는 그간 안전을 이유로 막아왔는데 이번에는 전격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분당, 일산 같은 90년대 초 완성된 1기 신도시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어진 지 18년 된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며 추가로 층을 높이는 수직 증축이 허용됐다는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원용준 /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장
- "상당히 기대했던 것이고, 이 부분이 허용되면 리모델링이 크게 활성화되고…."

층을 높이면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 분담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이번 대책으로 원칙적으로 막혔던 수직 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면서 이곳 분당과 같은 1기 신도시들은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여기에 공공분양주택 물량은 연 7만 가구에서 2만 가구로 대폭 줄이고, 이명박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보금자리주택의 신규 지정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새로 산 집은 오피스텔처럼 주택 수 계산에서 아예 제외해 다주택자로서 받는 불이익도 일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