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북한 도발,정치적 고려 없이 강력 대응"
입력 2013-04-01 20:00  | 수정 2013-04-01 21:2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 도발하면 정치적 고려 없이 강력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마디로 북한의 도발을 초전박살내라는 특명이었습니다.
특히 군의 대응 결과에 대해서도 군의 판단을 믿겠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의 도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초전 박살'에 해당하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

북한이 도발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즉각 현장 대응할 것을 지시한 겁니다.

즉각 대응에 대한 군의 판단을 믿겠다는 말로 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군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에 대해 직접 북한과 맞닥뜨리고 있는 군의 판단을 신뢰할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북한 핵위기에 대한 3단계 맞춤형 억제 전략도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단계는 북핵 위협단계로 정부는 외교적 압박을 가하면서 중·장거리 미사일을 동원해 북한에 위협을 가합니다.

2단계 북핵 사용임박 때는 '선제타격'을 준비합니다.

핵무기 탐지→식별→타격을 30분만에 끝내게 됩니다.

3단계는 핵무기 발사단계로 정부는 미국과 핵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가동시켜 북한의 핵공격에 대응합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이 같은 단계별 핵무기 맞춤형 억제전략을 7월 초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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