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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샤이니 ‘드림걸’ 표절의혹에 “어이없다”
입력 2013-04-01 19:10 

SM엔터테인먼트가 샤이니의 ‘드림 걸(Dream girl) 표절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1일 한 매체는 ‘드림 걸이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멕시코 가수 루이스 미구엘(Luis miguel)의 곡 ‘부엘베(Vuelve)를 표절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부엘베는 2003년 9월 스페인어로 발표된 노래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이없다”며 코드와 멜로디 진행이 다르며 표절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표절 대상이 된 ‘부엘베는 중남미 특유의 리듬과 스윙감이 강조된 사운드의 곡으로 ‘드림 걸과 전혀 다른 스타일과 장르의 곡이다. 하지만 후렴구에서 비슷하게 들리는 멜로디 구성이 보이는 것은 사실. 하지만 일부 멜로디를 놓고 표절을 단정할 수는 없다.
국내에서는 4마디 이상의 멜로디와 화성이 동일하게 진행할 경우 표절로 인정된다. 이밖에도 리듬과 편곡까지 동일할 경우 표절로 판정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준에서 놓고 봤을 때 두 곡을 표절로 보기는 어렵다.

‘드림걸의 작곡은 저스틴 비버의 앨범에 참여했던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 줌바스 뮤직팩토리의 공동 작품이다.
한편 샤이니는 1일 새벽 멤버 종현이 동호대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코뼈가 골절돼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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