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계열사 첫 감소
입력 2013-04-01 13:41 
경기침체, 경제민주화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올해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현황'을 발표하면서 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은 62개, 계열사 수는 1천768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대기업집단 수는 1개, 계열사 수는 63개 줄어들었는데, 2009년 현행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도입한 후 대기업집단과 계열사 수가 줄기는 처음이니다.
대기업 계열사 첫 감소는 대기업이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대응해 합병 등 구조조정과 비핵심사업 정리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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