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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다음기획 사명 변경…새 아티스트 영입"
입력 2013-04-01 13:31 

윤도현이 대표로 취임한 다음기획이 사명을 디컴퍼니(Dee Company)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디컴퍼니는 1일 새로운 회사 이름을 공개하고 "쉼없이 꿈꾸고(Dream), 실험하고(Experiment), 실행(Execute)해 나갈 새로운 형태의 문화집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도현 대표의 인사말을 전했다.
윤도현은 "디컴퍼니는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집단을 표방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다. 기존의 엔터테인먼트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승부할 것이며, 정체성 있는 대안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의 활동에서 보다 확장된 글로벌 마케팅에 투자와 도전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능력 있는 신예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발굴 및 육성하며 보다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채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컴퍼니는 전신인 다음기획 소속 아티스트 YB, 뜨거운 감자, 정태춘 박은옥, 김제동, 손수경이 그대로 함께 하며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을 발표했다.
먼저 YB와 미국공연 당시 연을 맺었던 프로듀서 데이비드 최(David Choi), YB의 앨범 작업을 도왔던 포토크래퍼 심형준(Jun Shim), 음악 엔지니어 라이트 형제(Wright Bros)가 디컴퍼니에 새롭게 영입됐다. 비단 가수 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를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제작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기존 아티스트들 역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간다. 6월 YB의 새 앨범이 출시될 예정이며 김제동은 방송은 물론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의 브랜드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뜨거운 감자는 음악뿐 아니라 김C의 연기자, 방송인으로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팝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은 일본, 영국 등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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