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순풍’ 김모씨 자살 소식에 누리꾼 애도 물결
입력 2013-04-01 12:01 

끊이지 않는 무명배우의 자살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 오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모씨의 자살 소식이 전해졌다. 김씨는 시트콤 외에도 드라마 ‘도시남녀 등에 출연하며 단역배우로 활동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해 이를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정아율, 한재원, 유주 등 20-30대 무명 여배우들의 자살이 연이어 일어났던 바 있어 안타까움은 배가 되고 있다.
김씨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상에는 그를 애도하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학창시절 여학생, 하이틴 같은 잡지 모델 많이 해서 팬이었는데… 슬픕니다. 명복을 빕니다” 세상에 어쩌다가. 4월 첫날부터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서구적인 마스크에 시원한 미소로 생수를 광고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몇 해 전 다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는 풍문을 들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또 소식이 전해진 당일은 만우절이라는 특정 상 만우절 해프닝이길” 오늘 만우절인데 진짜인 건가?” 만우절 장난은 진짜 아니겠지”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만우절에 들리는 자살 소식은 더 안타깝다” 등 믿을 수 없다는 듯 슬픔을 표하는 글도 올라왔다.
한편 김씨는 ‘순풍산부인과 ‘도시남녀 등에 출연하며 단역배우로 활동했다.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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