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대통령"적절한 시기에 일본방문"
입력 2006-10-09 20:17  | 수정 2006-10-09 20:17
노무현 대통령이 조만간 일본을 방문합니다.
노 대통령은 아베총리가 신사참배를 당연히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혀 한일관계가 새롭게 복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일본방문이 솔직하고 명료한 대화를 하는데 두움이 된다면서 우리로서도 상당한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손님을 모시고 대화하는 것보다 손님으로 가서 대화하는게 솔직하고 명료한 이야기를 하고 일본 국민에게도 적절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일본 방문은 저희쪽에서도 상당히 필요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또 야스쿠니 참배중단이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참배하지 않도록 설득해 나가기로 외교의 방향을 바꾸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아베총리가 다시 야스쿠니를 참배하면 한일관계는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그래서 만일 야스쿠니 참배가 다시 강행될 경우에는 지금 일부 회복의 실마리를 찾은 한일관계가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지 않겠습니까."

노 대통령은 또 아베총리가 과거의 문제이든 미래의 문제이든 답변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아베총리가 신사참배를 당연히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혀 앞으로 한일관계가 새롭게 복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차민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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