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군 전략물자 빼내 서바이벌게임 동호인에 팔아
입력 2013-04-01 11:21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미군이 빼돌린 전략물자를 사들여 서바이벌게임 동호인 등에게 팔아치운 혐의로 43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미군 2사단 소속의 한 상병이 훔쳐온 미군 전략 무기를 불법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동두천에서 군용물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황 모 씨도 미군들로부터 대검과 저격용 조준경을 불법 매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고, 이 물건을 산 회사원 이 모 씨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이들이 사고판 적외선 표적지시기 등은 미국 국무부에서 전략물자로 지정한 군용물품으로 유통이 금지돼 있으며 미군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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