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부업자, 대출 희망 여성 성폭행…성병까지 옮겨
입력 2013-04-01 10:17  | 수정 2013-04-01 10:18
대출을 희망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성병까지 옮긴 혐의로 대부업자 최모씨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1일 대출전단을 보고 연락해온 여성을 찾아가 성폭행을 하고 성병을 옮긴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자 최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대출을 요구하는 24살 A씨의 집을 찾아가 대출조건으로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A씨를 성폭행해 성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최씨의 진술이 거짓으로 나왔으며, 피해자 A씨가 범행을 당한 후 지인에게 구호요청 등을 했다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씨는 "8만 원을 주고 합의하에 성매매를 했다"면서 강간혐의를 부인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