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국영 사망 벌써 10년 됐다니…추모 열기 여전
입력 2013-04-01 09:01 

지난 2003년 4월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사망한 배우 장국영의 추모 열기가 뜨겁다.
홍콩 중심가의 한 호텔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지 10년이 되는 올해는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달 30일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퀘어에는 장국영 사망 10주기를 맞아 5m 높이의 대형 장국영 반신상이 세워졌다. 이 앞에는 세계 팬들이 접은 190만119개의 종이학도 전시됐다. 팬들이 접은 종이학은 ‘종이접기 전시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1일에는 장학우, 진혜림, 막문위 등 홍콩의 대표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장국영을 추모하는 행사도 열렸다.

그간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상영회와 그가 부른 음반, 입었던 무대 의상 등을 전시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그를 추모한다. 4월6일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故 장국영 추모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아비정전과 ‘백발마녀전 등을 상영한다.
영화주간지 씨네21의 주성철 기자가 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흐름출판)도 출간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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