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봄나들이 떠나요"…꽃향기 가득
입력 2013-03-29 20:00  | 수정 2013-03-29 22:00
【 앵커멘트 】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인 경북 의성의 산수유 마을이 요즘 노란 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열리는 꽃 박람회에서는 이국적인 풍경의 정원과 봄꽃 향기가 가득합니다.
심우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노란 산수유 꽃물결은 초록의 마늘밭과 어우러져 멋진 수채화가 완성됐습니다.

꽃을 담으려는 손길이 바빠지고, 나들이 시민들은 탄성을 연발합니다.

▶ 인터뷰 : 배영숙 / 대구시 본동
- "색상도 다르고 겨울을 지나고 난 이런 색상들이 아주 예쁩니다. 마음도 젊어지는 거 같고 생기도 얻어가고 기운도 더 왕성 해지는 거 같고…."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의성 산수유 마을은 300년 이상 된 고목 3만 그루가 자생하는,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입니다."

넓은 전시장이 다양한 꽃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닥종이 공예로 완성한 넓은 정원은 실제 꽃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풍차와 튤립 등 색다른 정원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최봉근 / 광주광역시 일곡동
- "아이가 이런데 오는 게 처음이어서 그런지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꽃도 잘 보고,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주말 꽃향기 가득한 곳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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