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성용-한혜진 결혼설…'스타 결합 공식'
입력 2013-03-28 20:01  | 수정 2013-03-29 08:47
【 앵커멘트 】
축구스타 기성용과 탤런트 한혜진 사이의 열애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의 만남, 그 이모저모를 이해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마침내 연인임을 인정한 기성용과 한혜진.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선수
- "일반 사람들처럼 저희도 똑같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기 때문에."

스포츠스타와 연예인의 만남은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복싱스타 홍수환이 인기가수 옥희와 결혼하면서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커플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 허정무(축구)-최미나(방송)

1984년 이충희(농구)-최란(배우)

1989년 유현상(가수)-최윤희(수영)

2000년대 들어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간의 결합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스포츠스타는 미녀를 좋아한다는 말까지 유행했습니다.

특히 요즘은 남자 연예인이 스포츠선수를 배우자로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부부가 느는 것은 상호 간 교류가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연수 / 문화평론가
- "스포츠 스타들은 방송의 영역으로 넘어오고 또 그러한 과정 속에서 연예인들도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이유는 두 집단 모두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전혜준 / 퍼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 "두 집단 모두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것 같습니다. 신분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스타끼리 어울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독 잉꼬부부가 많은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앞으로도 두 집단의 핑크빛 만남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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