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군 경계태세 강화
입력 2006-10-09 13:47  | 수정 2006-10-09 13:46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방부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핵실험 발표 보도 직후인 오전 11시 20분경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하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와 합참은 현재 위기조치반을 각각 가동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한 지난 4일이후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했으며,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경계병력수를 늘리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주한미군 측과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북한에서 진행되는 상황의 강도에 따라 경계태세 강화수준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은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은 Ⅲ단계를,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
프콘은 Ⅳ단계 수준을 각각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시나리오별 후속대책을 준비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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