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전자 사망…번개탄 피워
입력 2013-03-28 07:00  | 수정 2013-03-28 08:30
【 앵커멘트 】
정차돼 있던 차에서 불이 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건조한 날씨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고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타 뼈대만 앙상합니다.

어제(27일) 저녁 8시쯤 강원 강릉시 7번 국도 갓길에 정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번개탄이 피워져 있던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5시 10분쯤 전북 완주군 비봉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이 모두 타면서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5시 50분쯤에는 서울 북한산 빨래골 매표소 근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잡목과 낙엽 등 임야 5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 11시쯤에는 서울 인사동의 고물상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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