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장편영화 공식 초청작으로 ‘환상속의 그대를 한국경쟁 섹션에 공식 초청한다고 밝혔다.
‘환상속의 그대는 KT&G 상상마당이 배급한 영화 ‘돼지의 왕(2012) ‘조금만 더 가까이(2011) ‘반두비(2009) 등을 잇는 2013년 첫 배급작으로 오는 5월 개봉도 확정지었다.
강진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 9회 서울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백년해로외전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측으로부터 멜로드라마의 기본 구조에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린 파격적인 형식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7번방의 선물 ‘신세계 등 ‘남자영화들이 강세였던 겨울이 지나 멜로영화의 계절 봄이 오고 있다. 이에 ‘이터널 선샤인의 형식미와 ‘건축학개론의 감성을 고루 갖춘 멜로작 ‘환상속의 그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상속의 그대는 연인 차경(한예리)과 혁근(이희준), 혁근을 사랑하는 차경의 오랜 절친 기옥(이영진) 사이에 펼쳐진 기묘한 환상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다.
국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한예리, 모델 겸 영화배우 이영진이 주연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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