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꽃샘추위에 패션가는 벌써 가을 채비
입력 2013-03-26 20:00  | 수정 2013-03-26 22:09
【 앵커멘트 】
애써 봄옷을 장만한 분들은 꽃샘추위가 언제나 가시나 기다리실 텐데요.
그런데 패션계는 벌써 가을,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리 한 번 보시죠.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검은색과 회색의 무채색 의상을 갖춰 입은 남자 모델들.

붉은색 의상과 화려한 장신구로 무채색의 지루함을 덜었습니다.

가죽과 모직은 따뜻함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동우 / 패션 디자이너
- "원색 쪽이 유행인 것 같고요. 실루엣도 몸에 붙는 스타일보다 루즈한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에…."

여성복은 다양한 색감과 무늬로 화사함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서희 / 패션 디자이너
- "이탈리아 꼬모에서 작업을 해서 독특한 무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 가을, 겨울의 패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디자이너 70여 명이 참여해 저마다 새로운 감각을 뽐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시가 홀로 주최했지만, 올해는 디자이너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이상봉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
- "서울시에서 그동안 많이 도와주고 끌고 왔는데 저희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아서 디자이너 스스로도 한번 해보자…."

이번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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