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시빅, 1년만에 페이스리프트 출시…'벌써?'

혼다코리아가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시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는 혼다코리아가 신형 시빅을 국내에 판매한 지 1년 4개월 만에 출시되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11년 11월, 신형 시빅(세단)을 국내에 판매했지만, 작년 한 해 동안 500대 미만의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자 판매를 중단하고 올해 초 시빅 유로(해치백)을 출시했다.

혼다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 신형 시빅은 미국 시장에서도 출시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보통 신차 출시 후 3~4년이 지나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는 것과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업계에 따르면 혼다 측은 신형 시빅에 대한 일부 소비자 단체와 언론의 혹평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차 출시 직후 곧바로 페이스리프트 모델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의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로 변했으며, 후면부도 테일램프를 중심으로 달라졌다.

혼다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의 실내 실내 디자인은 크게 변하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소재의 조합을 바꿔 감성 품질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1.8리터 i-VECT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42마력, 최대토크 17.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혼다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의 2열 혼다 신형 시빅 페이스리프트의 테일램프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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