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접대 의혹' 유력인사 1명 첫 소환
입력 2013-03-25 20:00  | 수정 2013-03-25 21:16
【 앵커멘트 】
사회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직 고위 공무원 1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유력인사에 대한 첫 소환입니다.
황재헌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은 지난 22일 현직 고위 공무원 1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입니다.

이 공무원도 건설업자 윤 모 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했다는 한 여성의 진술이 있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 공무원은 윤 씨와의 인연으로 지난해 두 차례 골프를 치고 별장에 가서 밥은 먹었지만 성접대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성접대 의혹 고위 공무원
- "저녁 먹고 왔단 말이에요. 그날 저녁에. 술 먹고 한 것도 없고 마약도 한 것도 없고 하니까 다 조사해라."

경찰은 이 공무원을 상대로 소변검사도 했지만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조사한 여성사업가와 이 공무원이 몇 차례 만났다는 것에 주목하고 접대 사실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공무원을 포함해 현재 이른바 성접대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유력인사는 10여 명.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고위 공무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곧 유력인사들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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