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연금' 4월부터 최대 35,000원 더 받아
입력 2013-03-25 18:47  | 수정 2013-03-25 22:04
【 앵커멘트 】
다음 달부터 국민연금 수령자는 2.2% 오른 금액을 받게 됩니다.
적게는 월 1천 원에서 많게는 3만 5천 원 정도입니다.
고정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67살 이태호 씨는 이번에 인상되는 국민연금에 기대가 큽니다.

"4월 25일부터 받게 되시고요. 2만 1천 원 정도 더 받으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씨는 더 받게 되는 국민연금이 반갑습니다.

▶ 인터뷰 : 이태호 / 국민연금 수급자
- "제 용돈도 필요하지만, 경조사 비용이라든가 또는 아내의 필요 비용도 줄 수도 있고…."

보건복지부는 물가상승을 고려해 기본연금액의 2.2%를 올려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월 최소 1천 원에서 3만 5천 원 정도 급여가 늘고, 연간 부양가족 연금액도 5천 원 정도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남점순 / 보건복지부 연급급여팀장
- "적정 급여수준을 도모하려고 국민연금을 매년 4월에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올해의 소비자 물가를 고려하여 연금을 올려 드릴 예정입니다."

매월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도 2,200원 오릅니다.

이에 따라 개인 수급자는 월 96,800원, 부부 수급자는 월 154,900원을 타게 됩니다.

정부는 국민연금·보험료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구간도 7월부터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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