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금호석유 (1) 기본적분석 - 전희승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3-25 17:16  | 수정 2013-03-25 17:18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전희승 /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
<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금호석유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희승 MBN 골드 전문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금호석유가 어떤 기업 인지부터 알아보죠.

【 전희승 】
금호석유화학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석유화학기업입니다. 첨단 나노제품 연구, 합성고무 신제품,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정밀화학 및 전자재료 등 끊임없는 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인도 등 타이어 수요가 많은 국가입니다. 합성수지는 70.1만톤/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66.9%가 중국으로 수출됩니다.


현재‘VISION 2020이라는 목표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예로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예상되는 폴리우레탄을 응용한 타이어를 연구 중에 있습니다. 폴리우레탄은 마찰력이 적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연료 효율이 기존 타이어보다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타이어 마찰력이 적으면 잘 미끄러져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미 해결책을 찾아 실험 중에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호석유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전희승 】
강점은 합성고무(BR/SBR기준) 생산능력이 1년에 100만 톤에 근접하는 글로벌 1위 업체라는 점입니다. 2012년 반기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50%에 이릅니다.

반면에 약점은 세계 합성고무 증설물량 증가와 타이어 수요회복 부진으로 단기적 실적 증가가 어렵다는 겁니다.

기회 요인은 중국의 낮은 타이어재고와 미국 경기회복으로 점진적인 타이어 수요회복이 예상 된다는 것이고, 위협 요인으로는 글로벌 타이어수요 부진에 따른 낮은 BR설비 가동률(70~80%내외) 과 BR-부타디엔 현금마진의 적자전환을 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호석유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전희승 】
2009년의 PER은 순손실 측정불가로 제외시킨다면 해마다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2011년에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지만 2012년에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은 2012년의 EPS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순이익이 줄어든 폭보다 주가가 2011년 고점대비 100%이상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BPS수치가 연도별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 폭이 컸기 때문에 PBR수치로 보았을 때 벨류에이션이 고평가되는 추세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만 유독 줄어든 이유는 장부가치는 상승하는데 비해 2012년 주가의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V/EBITDA가 2012년 15.63배라는 것은 금호석유를 시장가격(EV)으로 매수했을 때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15년 이상을 합해야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즉, 최근 4년간 2012년도가 금호석유에 대한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데에 가장 오래 걸리는 시점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호석유, 오늘장 전망은 어떤가요?

【 전희승 】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상승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반등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 추세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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