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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日원작 일부러 안 봤다, 느낌에 충실”(직장의 신)
입력 2013-03-25 15:22 

톱스타 김혜수가 한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직장의 신 캐릭터 연구 관련 포인트를 설명했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보고회에서 원작과의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일본 원작을 다 보진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위해 1부만 봤다”고 운을 뗐다.
김혜수는 기본적으로 기본 골자는 같겠지만 세부적인 변화 요소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일본의 계약직 현실과 우리나라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이 같은 부분에서 오는 차이, 재해석한 스토리라인과 색다른 에피소드들이 대거 삽입된 것으로 안다. 캐릭터 부분에서도 원작 보다는 ‘직장의 신 시나리오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작을 너무 열심히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영향을 받고 따라할 것 같아서 일부러 전편을 보지 않았다. 대본을 통해 받은 나의 느낌에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또 극 중 다양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라 준비 과정에서 배울 게 많았다”면서 미스김은 맥가이버 칼 하나만으로도 사소한 일들도 척척 해내는 인물이라 사전 연습이 필요했다. 사실 연습 과정에서 손을 다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배우가 아닌 인간적으로는 사실 미숙한 점이 많은데 완벽한 미스김을 연기하면서 배우는 게 많아졌다”면서 드라마가 끝날 때 숙련된 많은 생활 기술들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장의 신은 계약직의 전설, 미스김(김혜수)와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코믹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오는 4월 1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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