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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첫 공판 참석한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긴장감 역력
입력 2013-03-25 10:55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이 25일 오전 첫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 출두했다.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는 오전 10시10분 진행되는 공판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 차례로 법원에 들어갔다. 긴장한 표정으로 등장한 이들은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 당황해 했지만, 이내 무덤덤하게 법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검찰은 최근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 등 병원을 압수수색해 프로포폴 투약자 명단과 약품 관리 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했다.
검찰이 밝힌 최근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박시연은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85회, 이승연은 같은 기간 111회, 장미인애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95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세 사람은 치료 및 미용 등의 목적이었다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는 세 사람의 프로포폴 투약 사유의 정당성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에게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2명에 대한 심리도 함께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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