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인사청문회 2라운드…현미경 검증 주목
입력 2013-03-25 06:00  | 수정 2013-03-25 08:16
【 앵커멘트 】
오늘(25일)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뒤늦게 인선이 이뤄진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번주부터 줄줄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청와대의 '부실 인사시스템'이 도마에 오른 터여서 청문회에서의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선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힌 건 오늘(25일) 김덕중 국세청장, 27일 이성한 경찰청장, 다음달 2일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 등 3대 사정기관장들입니다.

여기에 정부조직법 통과로 지연됐던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도 인사청문회 대상입니다.

우선 야권은 로펌출신에 탈세의혹까지 제기된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낙마 0순위'로 잡고 총공세를 벌일 태세입니다.

박한철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검 공안부장 출신 경력에 로펌 근무 경력 등을 들어 벌써 '장고 끝 악수'라고 혹평하고 있습니다.


또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의 경우 지난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 당시 축소·은폐의혹이,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 등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도덕성에서 별 흠결이 발견되지 않은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치적 중립성과 지하경제 양성화 대책 등 주로 정책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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